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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이들에게 환경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우리 아이는 환경오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나요?기후 위기, 탄소중립, 자원 순환, 플라스틱 문제, 탄소 배출량 감축 등 요즘 뉴스에서 흔히 들리는 단어들은 사실상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이슈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어린이에게 어떻게 쉽게 설명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놀이 기반의 체험형 학습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철강 재활용 교육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왜 하필 '철강'일까? - 숨겨진 친환경의 영웅
아이들에게 자원순환 교육을 한다면 플라스틱이나 종이, 유리 등을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사실 철강은 이들 중 가장 재활용 효율이 높은 자원입니다.
- 철강은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 품질 저하 없이 수백 번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 철강을 재활용할 경우 생산 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74%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철강은 대표적인 순환경제 자원입니다.
또한, 건축, 가전, 차량, 교통 등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실생활 속에서 환경 문제를 체감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포스코의 발 빠른 대응,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 앱 출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포스코는 EBS와 협력하여 2022년, 교육용 앱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를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기존 교육과 달리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AR(증강현실), 3D 애니메이션, 그리고 인기 캐릭터 번개맨을 활용해 철강과 재활용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예를 들어, 아이들은 게임처럼 구성된 화면 속에서 종이, 유리, 플라스틱, 철강 자원을 분리 수거하고, 이 자원들로 번개맨에게 ‘친환경 에너지’를 충전해줍니다.
충전된 번개 에너지를 통해 무너진 학교 운동장을 다시 세우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철강은 환경을 지키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철강은 환경을 지키는 힘
교육 효과는 어떨까? 교사와 학부모의 실제 반응
포스코와 EBS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이 앱을 교실 수업에 도입해 봤습니다. 실제 수업을 진행한 선생님의 후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김현주 교사 (서울 A초등학교):
“기존 환경수업은 교과서로 설명하고 영상 한두 개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조작하고 반응하니까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박지연 학부모 (초1 자녀 둠):
“우리 아이가 수업 끝나고도 계속 앱을 켜서 번개맨을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요. 환경교육이 이렇게 자연스럽고 재밌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신선했어요.”
이런 피드백은 단순히 ‘교육 콘텐츠가 잘 만들어졌다’는 수준을 넘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흥미를 느끼면서,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콘텐츠는 그 자체로 큰 교육적 가치가 있습니다.
실제 수업안 예시: 앱 활용 수업 계획안
수업 대상: 초등학교 1~3학년
수업 시간: 40분
수업 목표: 재활용의 중요성과 철강의 친환경적 특성 이해수업 흐름
- 도입 (5분)
- 번개맨 인사 영상 시청
- “환경을 지키는 슈퍼히어로가 되어볼까?” 질문 던지기
- 전개 (25분)
- 앱 실행: 학생들 각자 스마트패드나 공유 태블릿으로 조작
- 분리수거, 재활용 미션 수행
- 번개 에너지 충전 및 학교 재건 미션 완료
- 정리 (10분)
- 어떤 자원이 가장 재활용이 잘 됐나요? (퀴즈 활동)
- 철강이 왜 환경에 좋은지 정리하기
- 오늘 수업을 통해 내가 배운 점 한 문장씩 써보기
'스쿨-벌스' 프로젝트, 메타버스 기반 미래형 교육 모델
포스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스쿨-벌스(School-Verse)’라는 이름의 이동형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체험관은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실물 체험 +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학습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VR 고글을 통해 철이 생산되고 재활용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실제 철강 자재를 만져보고, 가공해보는 소규모 워크숍도 포함됩니다.포스코의 기술인 ‘스마트 하우징 모듈’도 소개되어, 건축공학과 친환경 철강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전방위적인 경험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기억에 남는 학습, 그리고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치관 형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교육 콘텐츠는 기술을 품고, 메시지를 담는다
이제는 지식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정보는 어디에나 있지만, 어떻게 전달하고, 어떻게 경험하게 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앱은 단순히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넘어, 아이들에게 친환경 철강의 의미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교육 혁신 콘텐츠입니다.앞으로의 교육은 더 입체적이고, 참여 중심적이며, 실천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출발점에 있는 철강 재활용 교육은, 오늘날 교실에 꼭 필요한 미래형 수업 사례가 아닐까요?'철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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